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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기

꿈:

by RJth 2024. 2. 15.

오감의 동요  #1

뜨거운 여름밤 나란히 누워

우는 매미의 콧노래를 말없이 쳐다보다

고개를 들어 쏟아질듯한 밤 천장에 귀 기울이면

어느새 고요하게 낮은 심장소리만 콩닥콩닥

 

풀내음 섞인 별빛은 맛있게 빛나고

눈치 빠른 반딧불이는 깜빡깜빡 주위를 서성이다

시계를 보고 칼같이 퇴근한다

 

다시 고요해진 밤바다 앞에 파도소리

그리고 소금냄새

발끝자락에 머물던 모래는 까슬하지 않았다

 

부드러운 이불에서 잠에서 깨다

it's 갬성


 

꿈:

   1. 명사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2. 명사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3. 명사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

꿈에서는 묘한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나요?

오감은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미각 등의 다섯 가지 감각입니다.

뭐가 뭔지 헷갈리는 꿈 속에서 오감과 시간 그리고 배경은 무수히 바뀌지만 우리는 잘 알아채지 못합니다.

꿈(Dream)은 영어로도 동음이의어예요. 신가 하죠?

꿈이라는 건 참 신기해요 이게 내 무의식인가 싶은데, 또 내가 언제 이런 생각을 했지라는 생각도 들곤 하지요

 

꿈에서 뭐든 할 수 있으면 뭘 하고 싶나요?

 

기억에 남는 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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